청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명근)는 최근 지역 내 통합사례관리대상자인 알코올중독자의 ‘새로 살기’ 프로젝트를 위해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젊은 시절 근로를 하며 건강한 삶을 살았으나 상해로 인한 근로 중단과 이혼이라는 위기를 겪으며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됐다.

지난 2월 청학동행정복지센터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돼 연수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상담, 후원물품 지원 등 사례 개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연수구자원봉사센터, 청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해 음식물․일반 쓰레기 청소와 주방과 화장실 소독 등을 실시했다.

담당 통합사례관리사는 “대상자가 앞으로 연수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단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가 대상자의 ‘새로 살기’ 프로젝트에 꾸준히 관심을 갖도록 지지 체계를 형성하고 사례개입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 관계자는 “대상자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주거환경개선활동에 참여했다.”며, “이를 통해 대상자가 단주에 성공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