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숙경)는 지난 5월부터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실현을 위해 밑반찬 배달사업인 행복플러스 찬나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센터(센터장 김종선)의 후원을 받아 독거노인이나 장애인가구에게 주1회 밑반찬을 배달하는 사업으로 가가호호 대상자를 직접 만나 안부도 확인하면서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찬배달 봉사자가 다량의 약물을 복용해 의식을 잃은 독거노인을 발견하고 119를 통해 응급실로 이송한 사례도 있었으며, 8월에는 아동방임 의심가구를 발견해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한 사례도 있었다.

이달 첫 번째 전달 가구는 장용법 연수2동장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들으면 우울감이 없어진다는 노인의 이야기를 듣고 사례관리 사업비에서 CD플레이어와 전통음악 CD를 구입하여 전달했으며, 두 번째 가구는 아동 관련기관들과 함께 문제해결을 논의하는 통합사례회의를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동 관계자는 “위기가구 문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지역사회보호체계 중심에 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가 있다”며,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봉사자와 사회공헌기업이 있기 때문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행복플러스 찬나눔 사업을 올해 말까지 운영하며, 후원기관에 따라 내년도 사업량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