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태숙)는 지난 30일 청학동 모뉴먼트 파티하우스에서 무의탁 어르신 10분을 모시고 ‘합동 산수연’을 열었다.

연수구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하객 어르신 200여 분이 참석했으며, 여성단체에서는 사전에 한복을 모두 맞춰 드리고, 현장에서는 영정사진을 촬영하고 고기셋트를 선물로 나눠드리는 등 지극한 효심으로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모셨다.

특히, 어르신 10분 모두에게 ‘팔순 기념떡’을 맞춰 현장에서 컷팅식을 하고 댁으로 가져가서 나눠드시도록 했으며, 연수구 여성합창단은 ‘어머니 마음’을 가곡으로 불러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구가 노인일자리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에 더 각별한 노력을 하겠으니 어르신들도 무병장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태숙 회장은 ”노년에 홀로 외롭게 생활하시면서 팔순을 맞으시는 어르신을 모시고 전통 산수연을 재현함으로써 경로와 효 정신을 계승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연수구와 함께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찾아 어르신의 애환을 위로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산수연을 행사를 알차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