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는 봄철 수두․유행성이하선염의 환자 증가에 대비해 어린이 예방접종 완료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환자발생이 증가한다.

최근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서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봄철 유행 시기에 접어들면서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소는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는 한편, 의료기관에서도 내원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접종시기가 도래했거나 예방접종이 누락됐을 경우 접종을 권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수두와 MMR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가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인터넷을 통하여 영유아 예방접종기록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빠트린 접종이 있다면 꼭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