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치매예방 검진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최근 알코올사회복귀시설 ‘연수새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알코올성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치매검진 및 상담, 치매 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연수새누리’는 연수구 치매통합센터와 연계해 치매검진 및 상담을 실시했으며, 치매강좌를 열어 알코올중독으로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을 보이는 대상자들에게 치매예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 참석자는 “나이가 많지 않은데 기억력이 떨어져서 걱정을 하고 있었다”며, “치매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어 금주(禁酒)를 결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알코올성치매는 진행속도가 빨라 그냥 방치하면 노인성 치매로 악화 될 수 있어 정밀검진과 조기치료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적절한 음주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알코올성 치매가 의심되거나 기타 중독문제로 상담이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면 누구든지 연수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236-947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블랙아웃’(필름끊김)은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이 뇌의 신호전달 과정을 방해하여 뇌가 새로운 기억이나 메시지를 저장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이러한 현상이 계속 이어지면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