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연수구청장 시정연설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지난 21일 열린 제202회 연수구의회 정례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분야별 주요시책 설명과 함께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2017년은 민선6기 4년차를 맞아 그동안 구민들과 약속한 구정에 대한 계획들을 구체적인 성과로 보답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구 의회의 적극적인 구정운영 협조와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재정주권 실현 △돌봄과 배려의 따뜻한 복지 △출산과 보육을 바탕으로 하는 여성친화도시 △활력 넘치는 문화예술체육도시 △창의적 인재육성 교육도시 조성 △환경·보건·위생·식품분야 △안전한 연수구 조성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등 분야별 구정 주요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승기하수처리장 이전문제와 송도석산과 송도유원지 개발 등 지역현안사항에 대해 언급하며, 구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이를 해결하자고 제안하는 한편, 인천시가 넓은 안목으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연수구의 2017년도 예산안 규모는 금년도 대비 635억 원(16.9%)이 증액된 총 4천377억 원을 편성해 구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천47억 원, 특별회계 330억 원이다. 이중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예산은 2천169억 원으로 전체 예산규모의 49.6%를 차지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2017년도 예산안은 구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사업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았다”면서 “구정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주시길 바란다”며 구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2017년도 예산안은 연수구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