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송도보건지소는 저염식이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송도보건지소는 최근 “제5기 건강UP 싱겁게! 염도계 대여 프로그램”을 마치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전원이 만족하다고 응답했으며, 저염식이 실천율 또한 90%로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건강UP 싱겁게! 염도계 대여 프로그램’은 만성질환자 및 저염식이를 희망하는 주민들이 저염식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론 교육 후 염도계를 7주간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송도보건지소는 염도계 대여 전 전문 영양사가 저염식이 이론과 실천방법, 염도계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참여자 소변검사 등을 통해 개인별 짠맛에 대한 객관적인 수치를 확인하여 스스로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저염식이 레시피 등 유용한 정보 제공과 함께 2회에 걸쳐 관리를 실시하고, 매주 월요일 평소 집에서 먹는 국이나 찌개를 담아오면 염도를 측정해 식습관 개선을 도와주는 영양상담 프로그램인 ‘우리 집 염도 측정의 날’도 운영 중이다.

염도계 대여사업 및 우리집 염도측정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만성질환클리닉(☎ 749-6918, 6937)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염도계의 가격은 10만 원 선으로 일반가정에서 선뜻 구입하긴 만만치 않다”며, “염도계 무료 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가정에서의 식습관을 체크해보고, 가족의 건강을 챙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