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해돋이도서관은 지난 19일 해돋이홀에서 패션 큐레이터 김홍기 작가를 초청해 ‘취향을 찾아서 –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자인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6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사업’으로, 패션의 역사와 함께 옷이라는 발명품이 한 사회에 들어가서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에 대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강의가 진행됐다.
패션 큐레이터라는 용어를 국내에서 처음 사용한 김홍기씨는 ‘하하 미술관’, ‘샤넬 미술관에 가다’, ‘옷장 속 인문학’의 저자다.
수강자들은 “패션에도 인문학이 있고, 오늘 뭐 입을까라는 고민 속에 담겨 있는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해돋이도서관은 지난 8월부터 ‘2016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술, 건축, 패션을 통해 인간이 추구하는 실용성과 아름다움에 대해 살펴보고, 인간의 창의성을 일깨울 수 있는 디자인과 인문학 융합에 대한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김홍기 작가와 함께하는 ‘패션과 인간’ 2,3회차 강연은 10월 26일, 11월 2일 저녁 7시에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도서관(☎749-6956)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