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동 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민)은 동춘동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생활시설 『밝은마음』(舊 명심원)에 대형세탁기를 전달했다.

연수구 관내 13개 동 복지위원회 연합회인 동 보장협의체는 연합모금을 통해 연수구 전체를 위해 사용해달라고 요청한 모금액 사용 방안을 논의한 결과, 중증장애인 70여명이 생활하는 『밝은마음』에 대형 세탁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23일 해당 시설을 방문하여 전달식을 가졌다.

동 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한 세탁기는 한번에 30Kg 대용량을 세탁하면서 살균까지 가능한 산업용 대형 세탁기로, 시설에서 생활하는 중증장애인들에게 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밝은마음』 원장은 집단으로 생활하는 시설이라 세탁물이 하루에도 대량으로 발생해도 가정용 세탁기를 이용하다보니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 대형 세탁기의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 보장협의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연수구 동 보장협의체는 각 동복지위원회의 위원장들의 연합으로 지난해 8월 조직된 이후 동 보장협의체 발전과 후원모금 사업 확대 방안 모색, 동 보장협의체 연합회 행사 추진 시 세부 계획 논의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보장발전과 민관협력사업 추진의 선두에 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