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국가 비상사태 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국가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2016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구는 22일 오전 6시 전체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구 산하기관, 유관기관 및 군부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도상연습 및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을지연습 실제훈련 상황에 돌입했다.

특히 ‘2016년도 을지연습’은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상황에 실전적인 상황을 통해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전시 일원화된 위기관리 종합연습을 통해 국가 안보의식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에 따라 23일은 ㈜E1 인천기지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북한 특작부대원 침투 상황을 가정하여 인명구조, 화재진압 및 시설복구를 위한 실제 재난 대응훈련이 진행되며, 24일은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훈련을 실시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통합방위태세 확립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을지연습은 전시와 같은 유사시 재난사항을 대비하여 긴급구조기관 및 유관기관·단체간의 역할분담 등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비상대비태세인 만큼 훈련에 철저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