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보건소가 201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254개 지방자치단체가 동시에 실시하여 국민의 건강인식 변화와 건강행태 변화를 확인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2015년 건강조사 결과 연수구는 지난 8년간 성인 남자의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며, 전국 평균 41.5%, 인천 평균 43.1% 등에 비해 39.3%로 낮게 나타났다.

고위험 음주율은 전국 18.8%, 인천 18.5%, 연수구 18.6%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지난 8년간 큰 차이는 없었다

걷기 실천율은 40.9%로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며 비만율은 29.1%로 지속적으로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소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연, 절주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비롯해 지역 주민의 신체활동 향상과 비만율 저감을 위해 문화공원 내 댄스, 걷기 동아리 운동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건강행태 개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생산된 통계자료를 토대로 장기적인 보건 정책을 수립하고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 수행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