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대규모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5일간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구청을 비롯한 관내 12개 유관기관·단체 등 민·관·군 200여명이 합동으로 참여해, 재난 발생에 따른 응급 복구 및 인명 구조에 중점을 둔 재난대비 훈련이다.

특히,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따른 각 부서 및 기관별 임무 등 점검을 위한 토론 훈련과 메시지 부여에 의한 현장 훈련, 구민 참여형 훈련이 함께 진행된다.

훈련 1일차에는 공단소방서, 연수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국가기반시설 대형 사고에 따른 토론 훈련’을 실시하며, 2일차에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토론 훈련을 기반으로 한 현장대응 훈련, 3일차에는 대규모 지진 발생을 가정한 대응 매뉴얼 숙달훈련, 4일차에는 연수구청 1층 송죽원에서 연수구민들을 위한 심폐소생술 체험 훈련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상황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의 공조·협력체계를 확인하는 한편, 위기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제고하여 선진 방재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반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여 유사 시 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훈련기간 동안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