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2동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수강생 ‘입춘첩’ 재능기부
송도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조은자)가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전입자 및 민원인을 대상으로 ‘입춘첩 써주기’ 행사를 열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입춘첩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立春, 2월 4일)이 되면 대문이나 기둥에 새로운 한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봄을 송축(頌祝)하는 글귀를 붙이는 세시풍속으로, 이날 ‘입춘첩 써주기’ 행사는 서예교실을 지도하고 있는 강사와 수강생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되었다.
입춘첩을 받아든 주민은 ‘지난 해 안 좋은 일이 많았는데, 뜻밖의 입춘대길을 받아 행운이 깃드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조은자 위원장은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지역 주민에게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 한 해가 우리 모두에게 뜻깊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