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가을철 건조기 산불 예방 활동 및 화재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다음달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본부는 기상상황에 따른 산불 예․경보 발령을 통한 초동 진화태세 유지와 문학산, 청량산, 봉재산 등 산불 위험지역에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 및 사회복무요원을 집중 배치하여 산림 내 인화물질 휴대 및 취사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실수라도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을 받게 되며, 산림 내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버리면 과태료 10만원, 허가 없이 산이나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면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가을철 사소한 부주의로도 산불이 발생되기 때문에 구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산불 발생 시에는 즉시 119나 종합대책본부(☎ 749-8711~3)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