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연수3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세준)는 지난 5월 31일 여행의 기회가 적은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들 대상으로 강화도 명소탐방에 나서 추억여행을 선물했다.

이번 탐방은 세화종합사회복지관과 합동으로 모집한 23명이 참여해 화개정원 탐방을 시작으로 교동 시장 투어, 조선의 제25대 왕 철종이 왕이 되기 전 기거했던 용흥궁 문화 해설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탐방은 화개정원을 통해 5월의 푸른 자연을 만끽하고, 구도심 도보투어를 통해 역사 지식도 습득하며 힐링과 배움의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연수3동 주민자치회의 ‘지역명소 탐방을 통한 우리 동네 제대로 알아보기’ 사업은 2023년 상·하반기 2회에 걸친 사업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응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명소를 탐방하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자식들과 떨어져 살면서 거동도 불편해 나들이를 쉽게 마음먹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에 함께 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준 회장은 “우리 주민들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알아봄으로써 인천시민이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탐방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