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21일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가톨릭대학교와 연수구 음식문화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연수구 베이커리 공동브랜드 육성사업에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디자인 마케팅 개발을 함께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구는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 프렌차이즈 빵집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기업형 중소빵집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동네 빵집들의 상권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파악해 개인 제과점을 한데 모은 연수구 베이커리 공동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참여업소를 구성하려 지역 내 개인 제과점 영업주 16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며, 6개소가 참여의지를 보여 주력상품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가톨릭대학교와의 업무협약으로 향후 구는 민·관·학이 연계하는 베이커리 공동브랜드 육성사업을 진행시킬 방침이다. 학생들은 브랜드 BI 및 포장 패키지 개발을 위해 나서게 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동네 빵집들이 서로의 경험과 의지를 모아 지역사회와 상생할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면 경쟁력을 갖춰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지역 내 소상인과 지자체, 그리고 대학까지 함께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수구 베이커리 공동브랜드 참여업소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