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고남석 구청장)는 지난 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구축을 위한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수구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장, 각 군·구청장, 관련단체 및 시·구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1부 행사는 ‘물건의 삶, 탄생과 소멸...그 이상’이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문을 열고, 자원순환 관련 사전조사 내용과 전문가들의 개선방안 발표에 이은 자유 질의응답이 있었다. 환경관련 단체 및 연수구주민자치연합회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여 함께 논의하고, 시·구민이 실천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자원순환의 날 기념 환경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하여 시·구민의 자원순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함께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고,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 쓸매거진 배민지 편집장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3부에서는 커피박 재자원화 컨퍼런스를 진행하여 커피 소모 증가에 따른 커피박 재활용 방안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이번 연수구·인천시 공동주관 자원순환의 날 행사는 기존의 기념식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시·구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문가와의 토크콘서트 등을 통하여 자원순환 관련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하여 함께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과 구민들이 자원순환도시 구축을 위한 메시지를 공유하고, 생활 속 작은 부분부터 실천해 나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