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Better life Yeonsu 인천광역시 연수구

국가상징 알아보기


참여·알림메뉴열기


자유마당

  1. HOME
  2. 참여·알림
  3. 자유마당

자유마당

  • 아름다운 홈페이지는 구민 여러분 스스로가 가꾸어 나가는 것으로 건전한 토론을 위해 상업성 내용 및 비방, 욕설, 도배, 홍보성글 등은 사전에 통보 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 연수구 홈페이지 운영에 관한 규정 제6조 홈페이지 게시물 관리의 의거.
  • 본문에 본인 및 타인의 개인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입거나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당할수 있으므로 신중히 입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본 게시판은 답변을 해드리지 않으므로 구정에 대한 전반적인 건의나 개선사항 및 민원성 글은 "구정에 바란다"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글의 내용 및 첨부문서에 주민등록번호, 차량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중년이라는 나이.......

  • 작성자
    한복숙
    작성일
    2004년 9월 21일
    조회수
    1963
  • 첨부파일




    요즘은 유난히 중년이라는 낱말을 많이 듣는다.
    그 안에는 기쁨보다 아픔이
    즐거움보다는 서글픔이 진하게 깔려 있어 종종 나를 당혹케 한다.

    빠른 시간의 흐름 속에 벌써 불혹의 나이
    젊은 날들의 회상
    앞으로의 날들이 지나온 기간들보다 짧다는
    두려움이 내포되어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나는 중년이란 참으로 신비스런 아름다움이라고 말하고 싶다.

    젊음은 예쁘고 화려하지만 중년은 아름답고 신비스럽다.
    지나간 삶 속에 외로움이 무엇인지 알고..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추억을 가꿀 줄 알고..
    고독의 의미를 잘 알고 있고..
    오늘의 가치를
    내일을 준비하는 여유가 있어
    더 깊이 있게 생각할 줄 알기 때문이다.

    높고 높은 파아란 하늘처럼 뜨거운 폭염을 가셔내고
    빨갛고 노오란 병풍으로 산을 물들인 늦가을 풍경처럼
    중년의 모습은 아름답다..

    그 풍경에는 익힌 세월에서의 따뜻한 배려가 있고..
    다른 이들을 껴안는 온기가 있고..
    자신을 추스릴 수 있는 자신감이 있고..
    항상 고여서 흐르는 사랑의 강물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들이 자신의 생활에서만족하지 못하듯
    나 역시 가끔 내 생활에 염증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오늘을 사랑하고 진실하게 생활해서
    후회없는 지금의 오늘을 기억하고 싶다..

    늙어간다는 초조함도 피곤의 짜증도 버리며
    삶이란 시간과 함께 가는 것이며 그 속에서 조금씩 성숙해지며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이라 믿기에 중년 그 신비스런 아름다움
    이른봄 풍경을 색칠하며 서로를 사랑하며
    여유있는 중년이라는 길을 걷고 싶다..




답글 수정 삭제 목록

  •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 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이용조건:출처표시+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