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 창틀 물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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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공동주택 주민
- 작성일
- 2004년 12월 4일
- 조회수
-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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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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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 물 청소에 대해 한마디 발언하고싶어 이곳을 찾는다.
아파트 베란다든 어느 곳 청소든, 1층집은 맘대로 해도 될 것이다.
그런데 2층부터는 물청소시 서로 조심헀으면 하는 일이 있다.
창틀 청소시 호스로 물을 창틀에 뿌리면 10중 8,9는 물이 아랫집 베란
다로 흘러내리고, 창틀에 고이게 되고, 윗집 창틀먼지도 아랫집으로
고스란히 내려않고 만다. 얼마 안된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지만, 깨끗이
청소를 해놓은 곳에 물이 쏟아지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아랫집은 참으면 그만이라면 뭐...그럴 수도 있을 게다.
그리고 물이 아랫집 베란다 창틀에 차분히 고여 내리는 거면 원튼아니
든 이웃이라는데,... 웃고 넘어갈 수 있다... 나도 그럴 수 있고, 나도
그러면 되니까..., 그러나, 물이 튀여 들어와 베란다 바닥이며, 베란다
벽에까지 튀길 판이라면,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이다.
왜 내 편한 것은 생각하면서, 왜 남 괴로운 것은 생각을 안하고, 뮛하
는가? ..생각들 해주셨으면 한다.
베란다 청소하고 싶은 날, 그 아랫집도 공교롭게 베란다 청소하는 날이
될 성 높다는 것도 점쳐주길 바란다.
우천시도 그렇다. 윗집 더러운 물이 줄줄줄 흘러서 내 집으로 들어온
다면 좋은 마음 갖을 수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없을 것이다.
어차피 주거형태는 아파트 및 빌라의 공동주택 형태로 가고 있는데, 노인세대든, 젊은 세대든 좀 생각 좀 하고 살면, 피차 아무리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살아도 엘리베이터 타면 얼굴 맞대하기 곤란한 게 현실
인 경우가 많은 우리네 살이, 진짜 어쩌다 한번, 마주쳤을 때, 인사는
못할 지라도, 쳐다보는 얼굴에 웃음이 번질 수 있게 해 주고들 살았으
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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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창틀 청소를 아랫집 피해가 없게 하려면,
바닥걸레를 빨아서...그것으로 딱아도 충분할 것이다. 이것이 귀챦으면
아랫집을 짜증내게 만들고, 욕을 하게 만드는 것이며, 번거로움을 끼
치는 일이라는 것 쯤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이런 일로 성화를 걸면
그냥 수긍하면 좋으련, 그렇지 않을 사람들도 많을 것이기에 드리는
말이다. 왜 조그만 수고와 배려의 소홀로 남과 적이 되려는가? 남의
원성을 사고, 오히려 문제시하려는가?
몇 번은 이사를 우리는 반드시 해야한다. 남한데 하면, 자기도 언젠가
당한다는 것을 왜 애써 잊으려하는가?
하늘이 있기전에 사람이 있지 않은가? 사람이 하늘이란 말씀은 최수운
선생만 하신 것이 아니요, 석가모니 부처님도 사람이 부처라 하였고,
예수께서도 형제와 화해하고 하늘 앞에 기도를 드리라고 하지 않았는가? 정말 사람끼리 작은 것 가지고 마음에 원망의 싹이 트지 않게 해
주길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