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보육료지원은 안되겠구나 하고 낙심하던 차에..
만5세아 연수구 자체에서 무상보육한다는 공고를 보고는 너무나 기쁜 맘에 주민자치센터에 가서는 신고서를 받아 가지고 와서는 다음날 제출했습니다.
근로소득자 월급통장은 유리로 된 통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꼬박꼬박 성실하게 소득 제대로 신고하고 세금 제대로 내는데..
사업소득자들은 소득 축소해서 신고하고 소득이 근로소득자들 보다 훨씬 많은데두 100% 무상보육 받는 경우도 종종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이제야 이런 혜택도 받을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어이없이 오늘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만5세아 무상보육지원정책이 전면취소 됐다구요..
구민들한테 지금 장난 치시는 겁니다.
정책을 책정하실땐 충분한 조사와 고심 끝에 시행된다고 발표 하신거 아닌가요?
무슨 복지행정이 손바닥 뒤집듯이 하루아침에 취소라니요.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처음부터 정책이 시행된다는 얘기를 못 들었으면 덜했을텐데..
애한테 과자 줬다가 먹을려니 뺏는 격이네요..

원안대로 정책이 시행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