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무인도

인천항으로 부터 60㎞지점에 위치한 선갑도는, 정기 여객선 취항지인 덕적도로부터 약11㎞ 떨어져 있는 ''''독도(獨島)''''입니다. 행정구역상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에 속해 있지만, 실제로는 굴업도, 소야도, 문갑도, 백아도와 함께 덕적군도에 속해있습니다. 선갑도의 전체 면적은 3.6㎢(약 110만 평)이며, 공유수면과 어장을 합하면 약 4.5㎢에 달합니다. 여의도 면적 8.4㎢의 절반 정도의 크기죠. 이렇게 큰 면적 때문에 선갑도는 우리나라 전체 섬인 3,358개 중 95번 째로 큰 섬이 되며, 2,876개의 무인도 중에서는 단연 최대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섬 한 바퀴를 에두르는 해안선 길이는 약 16km이고 해안선은 거의 모두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선갑도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있습니다. 또 섬 전체가 암반이나 암벽으로 구성된 ''''역C자형''''의 형태를 띠고 있죠. 선갑도의 지형은 매우 험준한 편입니다. 해발고도 100m 이상의 고지는 대부분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4 하지만 정북 측과 서쪽 만, 남측 분지구역만큼은 완만한 지형을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편 무인등대 하나가 홀로 버티고 서있는 섬의 남동측 해안의 급경사지는 서해에서도 경치가 빼어난 걸로 유명합니다.

망구할매가 쌓아 올린 무인도 _ 인천 선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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