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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속 핸드폰 발기부전 부른다

  • 작성자
    연수구보건소
    작성일
    2004년 10월 4일
    조회수
    3407
  • 첨부파일
휴대전화 등 전기용품을 사용하면 암(癌)과 성불구 등 여러 가지 질병
에 걸릴 위험에 노출된다고 태국 의사들이 경고했다.
일간 방콕 포스트 1일자 보도에 따르면 태국 노화방지협회 회장으로,
레이저 수술 전문가인 나롱 님사쿤 박사는 휴대전화나 TV, 전자레인
지 및 컴퓨터 등 전기용품에서 나오는 전자기(電磁氣)파가 인체에 축
적돼 많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전기용품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암과 성불구, 알츠하이머
와 파킨슨씨 병 등 각종 질환에 걸리고 두통과 스트레스 등의 징후를
보일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나롱 박사는 지적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는 사람 DNA와 면역체계가 영향을 받아 질병에 훨씬
잘 걸리게 될 수도 있다며 “휴대전화를 일상생활에서 액세서리처럼
쓰는 유행에 사로잡힌 10대들이 특히 걱정 된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들과 휴대전화로 여러 시간 통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지나
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자기파의 영향은 누적적이고 한 사람의 저항력이나 사용자와
해당 전기용품 사이의 거리 등에 따라 달라진다며 사용자와 해당 전기
용품이 붙어있을수록 더 해롭다고 밝혔다.

그는 “휴대전화의 경우 귀에 가깝게 대고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해로
우며 어른보다 두개골이 얇은 어린이가 훨씬 더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비뇨기 전문의인 다나이판 아카라사쿤 박사는 남성들이 바지 주머니
속에 휴대전화를 넣지 않는 게 좋다며 이런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발
기부전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수언 두싯 폴(Poll)’은 전기용품 사용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 휴대전화가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밝혔다. 휴대전화기 사용 회수는 하루 평균 5∼10차례, 통화
시간은 한 차례에 1∼5분씩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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